[오전] 증시 부양 효과 기대감에 上海 1.21% 상승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6.52p(1.21%) 오른 3055.99p, 선전성분지수는 152.25p(1.65%) 상승한 9380.48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가 증시 부양 조치에 나설 것이라 강조하면서 급등했다.

주말 사이 이란이 이스라엘을 미사일과 자폭 드론으로 공격하면서 중동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장초반 증시에 하방 압력을 형성했으나 중국 국무원의 ‘관리감독 강화를 통한 자본시장 질적 성장 의견'(이하 의견) 공개 및 이에 따른 증시 부양 기대감에 증시는 급등에 성공했다

이번 ‘의견’에서는 증시에 대한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 밝혔는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신뢰감이 빠르게 회복하며 증시가 한층 더 활기를 띨 것이란 기대감이 주된 상승 요인이 됐다.

또한 3월 및 1분기 금융 지표가 대체로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하면서 3월 경제 지표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내일(16일) 1분기 경제 지표가 공개될 예정인데, 경기 회복 기대감이 급부상하며 지표 기대 심리가 형성됐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금융, 방산, 전력, 주류, 신재생에너지 등 소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증시 활성화 기대감 속 대량의 자금이 금융주나 대형주 위주로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조성돼 금융, 대형주 등이 급등했다.

또한 중동발 정세 불안에 방산주가 강세였고 국영기업 테마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귀금속, 서비스업, 부동산, 인프라, 원자재·산업재, 기술, 2차 전지, 반도체, 운수 등 다수 업종은 하락했다.

오전장 외국인 자금은 약 73억 위안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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