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36p(0.22%) 내린 2932.39p, 선전성분지수는 80.51p(0.92%) 하락한 8673.58p로 거래를 마쳤다.
월초 발표되는 구매관리자지수(PMI)의 부진 여파로 중국 증시는 다시 하락세로 회귀했다.
금일 발표된 7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9.8로 집계돼 전월 대비 2p나 하락했다.
이는 2023년 11월 이래 처음으로 50을 하회하는 것으로 중국 제조업 경기 위축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졌고, 이는 시장에 압박을 가했다.
게다가 전일 발표된 7월 중국 공식 제조업 PMI 역시 49.4로 전월 대비 0.1p 하락하고, 3개월 연속 경기 위축 국면을 지속한 상황이라 시장 불안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제조업 경기 위축이 우려되는 만큼 향후 추가 부양 정책 발표 전망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기대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금일 장에서는 약 206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증권, 소프트웨어 개발, 인터넷 서비스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중에서는 에너지 금속, 주류, 상업, 주얼리, 석탄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교통운수 설비, 항공우주, 자동차, 교육, 반도체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소비 진작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자동차와 가전 등 대형 상품의 소비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자동차와 가전 섹터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526억, 4,297억 위안으로 7천억 위안대를 기록했다.
화진증권은 “정책 시그널이 경제 회복 전망을 높이고 있으며, 유동성 확대와 양적거래 제한 등이 A주의 반등을 야기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단기적으로 향후 반등할 때 과학기술과 정책 호재 관련주를 주요 투자 방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323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3%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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