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허증권은 리화축산(300761.SZ)의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추천’을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78.0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6%,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5.75억 위안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 5.92억 위안을 기록한 바 있다.
2분기 매출은 41.4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9%,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95억 위안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손실이 2.01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적으로 축산업 경기 회복에 따른 효과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상반기 동사의 닭 출하량이 2.35억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0.69%나 증가했고 판매 가격은 1킬로그램(kg)당 13.21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3% 상승했다. 이로 인해 닭 판매 사업 매출은 67.94억 위안으로 10.81%나 늘었다.
특히 닭 사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닭 사육 원가가 하락했고 중국 내 닭고기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양계 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양돈 사업 역시 호경기를 맞이했다. 상반기 돼지 출하량이 43.49만 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8.83%, 출하 가격은 1kg당 15.92위안으로 7.13% 상승한 상황인데,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양돈 업계의 공급 과잉 문제가 해소되며 돼지 사육량이 대폭 감소한 만큼 돼지고기 가격은 추가 상승 기대감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주목할 점은 양계, 양돈 사업 모두 하반기 내내 강한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이를 바탕으로 올해 동사의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0.83억/20.62억/8.7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90.45/-57.37% 증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1/2.49/1.06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8/9/22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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