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다시 2,400달러 돌파 

금 투자 열기가 식지 않으며 국제 금값이 다시 2,400달러를 돌파했다.

1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간밤 런던 금 가격은 온스당 2,400달러를 돌파했고, 이는 중동 정세의 긴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세계금협회가 7월 30일 발표한 2024년 2분기 ‘전 세계 금 수요 추세 보고서’에 의하면 2분기 전 세계 금 수요 총량은 전년 동기비 4% 증가한 1,258톤을 기록했다.

이중 장외거래(OTC) 수요가 강했는데, 2분기 329톤으로 전년 동기비 53%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금 ETF가 4개 분기 연속 유입세가 지속됐고, 2분기에는 약 140억 위안이 유입되며 사상 고점을 기록했다.

전 세계 중앙은행이 계속 금을 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 금값은 올해 들어 14% 가까이 상승했다.

업계 전문가는 “향후 전 세계의 지정학적 긴장이 더 높아지고, 전 세계적으로 양적완화가 실시되면 하반기에도 금값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찍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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