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002594.SZ)가 우버에 10만 대 순수 전기차를 공급해 유럽, 남미 등지에 차량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1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31일 비야디는 우버와 전략적 협업 관계를 체결한 소식을 전하며 ‘우버’에 10만 대 전기차를 공급한다.
이들 차량을 바탕으로 우버는 유럽, 남미 등지를 중심으로 비야디의 전기차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후 점차 중동, 호주, 뉴질랜드 등지로 전기차 공급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특히 우버 운전기사가 전기차 운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우버는 앞으로 운전기사에 충전 보조금, 차량 유지·보수 보조금, 보험 지원금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우버가 비야디의 전기차 보급을 적극 지원하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비야디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대폭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상반기 비야디의 전기차 수출량은 20.3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3.8% 증가했는데, 우버와의 협업 이후 이 수치는 더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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