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앞으로 증시 제도 보완을 위해 관리감독 기조를 대폭 보강할 것이라 밝혔다.
15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최근 열린 중국 증감회 회의에서는 앞서 공개된 중국 국무원의 ‘관리감독 강화를 통한 자본시장 질적 성장 의견’에 따른 제도 보완 조치에 대해 다양한 정책 의견이 논의됐다.
중국 국무원은 증시 활성화를 위해 증시에 대한 관리감독 기조를 강화하고 증시 활성화 조치를 대거 시행할 것이라 밝혔는데, 이 중에서도 ▲증시 상장 기준 강화 ▲상장사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상장 폐지 기준 및 절차 보완 ▲투자 기관 대상 관리감독 강화 ▲증시 거래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중·장기 투자 자금의 증시 유입 ▲증시 내 제도적 개혁 조치 시행 등 조치를 적극 시행할 것이라 밝혔다.
이후 열린 증감회 회의에서도 이 부분에 집중해 제도를 적극 보완할 것이란 입장이 공개됐다.
특히 증감회는 이번 국무원이 발표한 정책이 향후 10년 동안의 증시 개혁 방향성을 담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중국 증시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보다 완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언급했다.
또한 증감회는 앞으로 증권거래소나 증권업 협회 등 산하 기관들이 적극 연합해 증시 관련 제도를 보완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며 차후 타 부처, 지방정부와의 협업도 대폭 보강할 방침이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국무원 차원의 증시 제도 보완 조치가 거론된 만큼 증시 관련 제도가 빠르게 개선되며 관리감독이나 증시 부양책 등 많은 부분에서 큰 변화가 나올 것이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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