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감회 부주석 교체…리밍 신임 부주석으로 임명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부주석이 교체됐다.

31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국무원은 리밍(李明)을 증감회의 부주석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팡싱하이(方星海) 부주석은 해임된다.

이와 더불어 중앙조직부는 리밍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당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증감회 부주석에 임명된 리밍은 전국중소기업주식양도시스템 사장, 중국 증감회 장쑤 감독관리국 당서기 겸 국장, 증감회 상장부 주임, 증감회 수석 검사관, 감사국 국장 등의 직위를 역임한 인사다.

앞서 리밍은 증감회가 상장사의 회계 정책 남용을 통한 이익 조절 등 악의적인 행위를 엄격히 단속할 것이며 이를 통해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전체 과정에 대한 관리감독을 진행해 근원부터 바로잡고 ‘신고 책임’의 원칙을 견지하며 시장 참여자의 성실성과 책임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시장 조작과 내부자 거래 등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도 특히 강조했던 만큼 향후 자본시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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