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하이드그룹(002311.SZ)의 사료 사업이 축산업 호경기 속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매출은 522.9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4% 감소한 반면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21.2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93.15%나 증가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291.24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0.87% 감소했으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2.64억 위안으로 82.64%나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25.69%,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6.9%나 늘었다.
상반기 동사의 실적은 양호했다고 평가되는데, 이는 사료 사업의 업황이 크게 회복한 데 따른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동사의 사료 출하량은 1,081만 톤으로 전년 동기비 8% 증가했다. 동기간 중국 사료 업계의 전체 사료 출하량은 전년 동기비 4.1% 감소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꽤나 크게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상반기 돼지고기 가격이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양돈 업계의 사료 수요도 회복세를 보여, 동사의 사료 사업 경쟁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 외에도 수산업, 양계 산업 역시 많은 사료 수요를 나타냈다.
주목할 점은 하반기에도 축산업 호경기가 이어질 전망이라는 것인데, 양돈, 양계 등 업계를 시작으로 강한 업황 회복세가 나오고 있어 하반기 역시 호경기가 이어지며 대량의 사료 수요를 이끌며 동사의 실적 성장에 강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7.8억/43.84억/50.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7.9/16/1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2.27/2.64/3.0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2.1/19.1/16.6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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