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가 일부 모델 가격을 인하하면서 자동차 시장의 ‘가격경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0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전일 비야디 산하의 ‘팡청바오’는 브랜드 1주년 전략 쇄신을 선포하며 ‘바오5’ 모델의 판매가를 23.98만~30.28만 위안으로 발표했다.
‘바오5’는 2023년 11월 9일 정식 출시된 모델로 당시 지도가는 28.98만~35.28만 위안이었다.
출시 초기 지도가와 비교하면 이번에 발표된 가격은 5만 위안 인하됐다.
팡청바오는 비야디 산하의 중고급 시장을 겨냥한 전문 차별화 브랜드로, 2023년 8월 16일 정식 론칭됐다.
당시 비야디 회장은 팡청바오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이전에 없던 전문 차별화 차량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고객과 함께 신에너지 자동차의 더 큰 혁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이번 비야디 산하 브랜드의 가격 인하로 자동차 업계에 가격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이래로 중국 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가격경쟁이 시작됐고, 올해 상반기 자동차 산업의 가격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실제로 올해 1~5월 136개 차량의 가격이 인하됐고, 가격 인하 규모는 2023년 연간의 90%를 넘어섰다.
최근 가격경쟁이 다소 잠잠해지는 듯했으나 비야디가 재차 가격을 인하하면서 자동차 업계의 가격경쟁이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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