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상하이성분지수는 0.95p(0.03%) 오른 2891.85p, 선전성분지수는 82.52p(0.96%) 하락한 8514.65p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지수는 금일 등락이 엇갈린 모습이다.
금일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상하이 지수는 장중 서서히 반등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고, 강보합세로 금일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상하이 지수와 마찬가지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선전 지수는 장중 낙폭을 확대하면서 1%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섹터별 등락이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등락을 결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자동차, 조선 등 제조업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상하이 지수 상승을 지지했고, 기술주의 약세는 선전 증시를 끌어내렸다.
더 구체적으로 보면 자동차 서비스, 철도와 도로, 자동차, 조선, 항공우주 등 섹터는 상승한 반면 풍력발전 설비, 에너지 금속, 태양광 설비, 배터리, 반도체 등 섹터는 하락했다.
금일 장에서는 약 74.4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반도체, 증권, 주류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601억, 3,258억 위안으로 계속 6천억 위안을 하회하며 거래가 위축된 모습이다.
한편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끝난 후 시장의 이목은 다시금 이달 말에 열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에 쏠리고 있다.
시장 전반적으로 ‘삼중전회’의 결과에 만족하지 못했고, 아직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완훙위안증권은 “단기적으로 중국 국내 통화정책, 재정 업무 방면의 긍정적인 변화가 보이며 밸류에이션 회복이 기대되나 중기적으로 봤을 때에는 정책의 효과 검증을 계속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316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6%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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