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항증권은 반도체 설비 수급난 문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반도체 설비 업계의 자립 시도가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라 예상햇다.
최근 미국 정부는 일본계 기업 TEL과 네델란드계 기업 ASML을 대상으로 해외직접제품규칙(FDPR) 조치에 나서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 밝혔다. FDPR은 미국 외 지역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해서도 약간의 미국산 기술, 제품이 포함된 경우 수출을 규제하는 조치이다.
이를 통해 일본, 네델란드산 설비의 대(對)중국 수출을 규제할 계획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들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는 한층 더 강화된 상황이다. 미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대중국 반도체와 관련 설비 전반의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에 나서고 있고, 이에 중국 정부 역시 반도체 산업 자립을 시도하며 지속적으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 중이다.
따라서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자립을 위한 투자 규모는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며 앞전 중국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 2, 3기의 투자처 역시 반도체 설비 등 분야에 치중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반도체 자립 테마에 속한 반도체 설비 기업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반도체 설비 관련주: 베이팡화창(002371.SZ), 푸징테크(002222.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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