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 40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4.11p(0.14%) 오른 2890.85p, 선전성분지수는 99.83p(1.18%) 상승한 8574.53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정책 수혜 업종 중심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 정부가 ‘대규모 설비 교체와 소비품 이구환신 지원 확대에 대한 약간 조치’를 발표하며 3,000억 위안대 중앙 재정 지원에 나섰다.
‘이구환신(以舊換新, 헌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한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정책)’ 시행으로 주민 자동차·가전제품, 산업계 설비 교체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중 자동차 업계에 대해 차량당 최대 8만 위안의 구체적인 교체 보조금 정책이 공개됐다. 이로 인해 자동차 수요 증가 기대감 속 자동차 업종이 장 초반부터 강세를 기록 중이며 가전, 기계·설비 등 업종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비야디(002594.SZ), 닝더스다이(CATL)(300750.SZ) 등 선전 증시 메인보드, 커촹반 지수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하이 증시 메인보드 대비 상승폭이 큰 상황이다.
또한 위안화 가치가 대폭 절상된 소식이 전해졌다. 역내외 환시장 모두에서 위안화 가치가 대폭 절상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강세 요인으로 중국 경제 성장세 회복 가능성이 지목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에도 힘이 실렸다.
그간 위안화 가치 절하에 외국인 자금(외자)이 대거 순유출됐다는 평가가 나왔던 만큼 위안화 가치 절상 소식은 외자 순유출 추세가 진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교통운수, 조선, 소비재, 부동산, 인프라, 전자부품, 헬스케어, 부동산, 원자재·산업재, 전력, 통신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반면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귀금속, 은행 등 소수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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