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설비 교체와 ‘이구환신(以舊換新, 헌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한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정책)’에 3천억 위안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CCTV재경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정부는 ‘대규모 설비 교체와 소비품 이구환신 지원 확대에 대한 약간 조치’(이하 조치)에 대한 통지를 발표했다.
‘조치’는 이미 국무원의 동의를 얻은 상황이며, 3천억 위안 정도의 초장기 특별국채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설비 교체와 소비품의 이구환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치’에 의하면 중국 당국은 설비 교체에 대한 지원 역량을 강화할 예정인데, 설비 교체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방식을 최적화하고, 노후 운영 선박, 노후 화물차의 폐기 신고 및 교체를 지원하며 농업기계 폐기 등록 및 교체에 대한 보조금 표준도 높일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신에너지 버스 및 자동차 배터리 교체 보조금 표준도 높이고, 설비 교체 대출 재정 이자 보조 비율도 높일 예정이다.
소비품 이구환신 지원 확대와 관련해서는 각 지방이 소비품 이구환신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동차 폐기 신고 및 교체 보조금 표준을 높이며 가전의 이구환신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폐기 전자제품 회수 처리 자금 지원 정책도 실시할 방침이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