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하이증권은 중국 태양광 업계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주(15~19일) TCL중환신에너지(중환반도체)(002129.SZ), 징커에너지(688223.SH), 양광전력(300274.SZ) 등 기업이 중동 지역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소식이 알려져 시장의 관심을 샀다.
특히 이들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 펀드와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중국산 태양광발전 설비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을 수출,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중 양광전력의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ESS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시장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중동 지역은 세계적으로 높은 일조량을 자랑하는 지역이기에 태양광발전 설비의 가동 효율이 높다. 이는 태양광발전 설비 업계의 중동 시장 진출이 한층 더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하며 태양광 업계의 주된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지목되는 상황이다.
가령 국내 시장의 경우 ‘공급 과잉’ 문제로 업계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이로 인해 태양광발전 설비의 가격은 1와트(W)당 0.8위안마저 밑돈 상태이자 기업의 원가를 밑도는 상황이 대거 발생해 태양광 업계의 실적에 강한 부담이 형성됐다.
이에 많은 태양광 기업이 수출을 통한 생존을 모색 중이며 이 과정에서 중동 지역이 주된 태양광발전 설비의 수출 지역으로 급부상하며 대규모 수출 가능성이 거론 중이다. 따라서 태양광 업계에서는 중동 시장을 통해 강한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할 여지가 있어 실제 중동계 펀드, 기업과 협력을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따내는 태양광 업계 기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추천주: TCL중환신에너지(중환반도체)(002129.SZ), 징커에너지(688223.SH), 양광전력(300274.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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