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인증권은 링이스마트제조(002600.SZ)(구 강분자재)의 상반기 실적이 약간 부진했으나 앞으로 동사의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 전망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는 6.8~7.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1~45.52% 감소했다. 이중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 예상치가 2.2~3.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46.92~63.56% 줄었다.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전년 동기비 크게 줄어든 배경에는 동사의 투자 규모가 크게 늘면서 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되며 추가로 업계 경쟁 과열에 따른 가격 경쟁 발발로, 동사의 전반적인 매출총이익률이 줄어든 점도 주된 요인으로 지목됐다.
단 상반기 실적은 일시적인 부진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사는 AI 시대에 발맞춰 AI 기술 지원이 가능한 부품 제조 능력을 갖추면서 실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 중에서도 동사의 전자제품 열관리 설비 및 솔루션 서비스 수요는 예상보다 큰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가령 전 세계적인 AI 투자 광풍 속 AI 기술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열’ 처리 능력이 시장의 주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빠른 열 관리를 위해 일각에서는 ‘수냉식 장비’의 수요마저 나오는 실정인데, 동사의 경우 이미 공·수냉실 장비의 제조 능력을 갖춰 AI 광풍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매우 크다.
이에 더해 동사의 배터리 사업도 시장에서 분명한 입지를 다져가는 상황이자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도 구조조정을 거치며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하반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동사의 실적이 강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기에 상반기 실적 부진은 ‘성장통’에 불과할 것으로 보여, 동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23.96억/31.85억/40.2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8/32.9/2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0.34/0.45/0.57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22.3/16.8/13.3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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