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펑증권은 비야디(002594.SZ)의 6월 차량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하반기 고가형 차종의 출시가 본격 예정된 상황이기에 실적 성장세가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 예상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6월 동사의 자동차 판매량은 34.2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 이로 인해 상반기 차량 판매량은 161.3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5%나 늘었다.
이중 6월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14.5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2%,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19.5만 대로 58%나 증가했다. 특히 ‘텅스’, ‘잉왕’, ‘팡청바오’ 등 중고가 브랜드 차량 판매량이 1.5만 대에 달했고 ‘텅스’의 경우 판매량이 1.2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나 증가했다.
또한 6월 차량 수출량은 2.7만 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6.2%나 증가했다. 이로 인해 상반기 차량 수출량은 20.3만 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3.8%나 증가했고 상반기 동사는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등지로 판매처를 대거 확대 중인 만큼 수출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은 커지는 상황이다.
주목할 점은 하반기 동사의 신차 출시 계획에 따르면 대체로 중고가, 프리미엄급 차량의 출시 계획이 집중되어 있다는 것인데, 이들은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동사에 강한 실적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상반기 차량 판매량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에 더해 하반기는 판매량 증가세와 수익성 향상 기대감이 공존하는 만큼 동사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81.25억/474.17억/557.8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6.91/24.37/17.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1/16.3/19.18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9.8/15.92/13.53배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