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4.78p(0.49%) 내린 3019.47p, 선전성분지수는 72.54p(0.78%) 하락한 9228.23p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금일 등락을 오가는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장 들어 낙폭이 뚜렷하게 확대됐다.
전일 디플레 우려 속에서도 상승 마감에 성공했던 중국 증시는 금일 결국 하락 전환했다.
이와 더불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중국 증시에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이 보복 조치로 조만간 이스라엘을 공격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고, 이스라엘은 이란이 보복하면 똑같이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중동의 무력충돌이 더욱 심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
더욱이 기관성 자금과 외국인 자금이 모두 유출되면서 중국 증시의 부담이 가중됐다.
금일 장에서는 약 217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배터리, 증권, 태양광 설비 등 업종 순으로 출회됐고, 외국인 자금은 약 74억 위안 순매도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배터리, 보험, 태양광 설비, 다원화 금융, 게임 등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귀금속, 주얼리, 가전, 유전 서비스, 관광 및 호텔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섹터는 순환 등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동시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됨에 따라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열기가 높아진 모습이다.
금일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631억, 4,471억 위안을 기록했다.
징순투자는 “2분기 거시경제가 1분기에 이어 계속 호전될 것”이라고 보며 “A주 시장 분위기는 2분기에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며 방어 위주에서 주기 순응의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라 분석했다.
금일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0967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소폭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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