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5.18p(0.17%) 오른 2982.31p, 선전성분지수는 23.9p(0.27%) 상승한 8903.23p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중국 증시는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도체주는 금일 장에서 3%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대만의 대표 반도체 기업인 TSMC가 호실적을 기록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TSMC의 2분기 판매액은 208.2억 달러로 전년 동기비 40% 증가, 전분기 대비 13.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순이익은 76.6억 달러로 전년 동기비 36% 증가, 전분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총이익률도 1분기 대비 상승한 53.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전반적으로 TSMC의 2분기 예상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는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업계 공급이 계속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AI 칩 관련 기업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금일 장에서는 약 139.8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은행, 완성차, 소비전자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반도체 외에도 교통운수, 전자부품, 전자화학품, 통신 서비스 등 섹터가 상승세를 기록했고, 귀금속, 부동산 서비스, 주얼리, 부동산 개발, 비철금속 등 섹터는 하락했다.
국제금값이 고점을 유지 중이나 차익실현 압박에 다소 하락하면서 금일 A주 시장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191억, 3,507억 위안을 기록했다.
둥팡증권은 A주 시장에 대해 ‘정책으로 인한 A주 중기 상승 기회가 열릴 것’이란 전망을 유지하며 7월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315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4%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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