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00 화리그룹(300979.SZ), 2분기 주요 고객사 실적 회복 ‘매수’ 

톈펑증권은 화리그룹(300979.SZ)의 인도네시아 소재 생산 시설의 가동이 시작됐고 2분기 운동화 주문이 크게 늘어난 점을 들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지난 상반기부터 인도네시아 소재 운동화 제조 시설의 가동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운동화 출하가 시작됐다. 아직 초기 계획 만큼의 생산성을 나타내는 상황은 아니나 본격 가동이 시작됐고 앞으로 생산성이 꾸준히 향상될 것이란 기대감이 큰 만큼 인도네시아 제조 시설을 통한 성장 기대감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특히 동사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를 대상으로 생산 시설 확충을 시도 중인데, 이들 지역의 인건비가 중국 국내 시장보다 저렴해 수익성 향상 기대감이 큰 편이다.

또한 지난 2분기 동사의 주요 고객사의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낸 바 있다. 주요 고객사인 유원공업(00551.HK)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수준이긴 하나 6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 늘었다. 지난 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상황으로 풀이된다.

이는 동사 고객사의 실적이 회복세를 나타내며 동사에 대한 주문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한데, 이를 통해 더 많은 운동화 주문이 나와 동사의 실적 성장을 이끌 주요한 모멘텀이 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 생산 운동화의 높은 수익성은 동사의 실적 성장세가 더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고 있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에도 대량의 운동화 주문이 몰리며 동사의 실적에 분명한 성장기회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사의 실적 성장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38.87억/44.34억/49.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1.48/14.07/11.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3.33/3.8/4.24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17.81/15.62/13.99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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