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업계 구조조정 가속화, 업황 정상화 기대 

중국 태양광 업계의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 정상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19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금주(15~18)일 중국 내 N형 봉형 실리콘 거래 가격은 톤당 4만 위안, 단결정 실리콘 소재 가격은 톤당 3.43만 위안, N형 입자형 실리콘 가격은 톤당 3.65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실리콘 가격이 크게 상승, 하락한 수준은 아니나 가격은 대체로 저점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반면 실리콘 생산량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나왔다. 이달 들어 실리콘 생산량이 전월 대비 10~15% 감소했는데, 실리콘 제조 기업이 본격적인 생산 시설 유지·보수에 나서면서 실리콘 공급을 크게 줄이고 있어 실리콘 업계 공급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다운스트림 태양광 업계의 실리콘 자재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태양광 발전소, 설비 등 투자 규모가 꾸준히 늘면서 태양광 업계 수요측 부문은 호경기가 지속되고 있어 태양광 업계의 성장 기대감은 큰 편이다.

이에 따라 시장 내 다수 인사들은 앞으로 태양광 업계의 생산 시설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 중에서도 실리콘 자재부터 태양광 배터리, 모듈 등 전방위적인 업계 구조조정이 단행되며 공급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 예측했다.

이 과정에서 적잖은 기업의 시장 이탈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이중 생산 원가가 높은 기업의 경우 조기에 시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업계 주도주의 경우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태양광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서며 업황 정상화를 위한 부단한 시도에 나서는 만큼 구조조정 이후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큰 업계 주도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태양광 업계 주도주: 융기실리콘자재(601012.SH)통위(600438.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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