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다성주얼리(002867.SZ), 금값 강세의 최대 수혜주 ‘매수’ 

톈펑증권은 저우다성주얼리(002867.SZ)가 금값 상승에 힘입어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근 동사가 발표한 상반기 신설된 매장의 수는 124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5곳 더 늘었다. 이로 인해 상반기 동사의 운영 배장 수는 5,230곳에 달하며 이중 343곳이 직영 매장, 4,887곳이 가맹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오프라인 소매 업계에서는 점포를 줄이기에 바쁜 상황인데 반해 동사의 경우 점포를 크게 확장하는 추세가 나오는 배경은 온전히 ‘금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를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국제 금 가격 상승세가 올해부터는 상승폭이 약간 둔화된 흐름을 보였으나 가격은 고점에서 크게 내리지 않았고 증시나 부동산 등 투자처 전반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금 투자가 성행한 점도 부각됐다.

특히 2~3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상황인데,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금을 매입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늘면서 동사 역시 매장 수를 크게 늘리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금 가격 상승은 동사의 실적 성장에 직접적인 동력을 제공 중인 것으로 풀이되며 동사는 매장을 1~2선 외에도 3~4선 도시로 대폭 확장하면서 중국 귀금속, 주얼리 소매 업계 내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추가로 금 가격이 단기간 내 급락할 여지가 적고, 금 투자가 장기간 주요한 투자처 중 하나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기에 동사는 금 호경기 속 강한 실적 성장기회를 맞이할 전망이다.

2024~26년 동사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4.44억/15.79억/17.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72/9.39/12.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EPS는 각각 1.32/1.44/1.62위안으로 예상되며 PER은 9.9/9.05/8.07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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