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수 지역에서 부동산 매물 출회가 크게 줄면서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8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5월 들어 베이징시, 상하이시 등 1선 도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거래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는 상황인데, 최근 들어 주택 매물이 5월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가령 베이징시의 경우 5월 초 시장 내 주택 매물이 12.6만 채였는데 현시점에서는 10.2만 대로, 광저우시는 8.8만 채에서 7.7만 채로, 상하이시는 29.1만 채에서 23.8만 채로, 선전시는 9.9만 채에서 8.3만 채로 분명하게 감소한 부분이 포착됐다.
또한 일부 2선 도시에서도 주택 매물이 감소세를 나타낸 상황인데, 항저우시의 경우 3개월 연속 주택 매물 출회가 감소했고 난징시 역시 7월 주택 매물이 5월 대비 1만 채 가량 감소했다.
시장 내 주택 매물 출회가 줄어든 점을 놓고 많은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성되며 주택 판매자들이 주택 판매를 철회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것이라 보고 있다.
특히 주택 거래량이 늘면서 주택 가격이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거래량 증가에 더해 시장 전망에 대한 평가도 낙관적으로 전환되고 있기에 부동산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될 것이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1, 2선 도시를 시작으로 부동산 시장의 거래량, 주택 재고 등 여러 지표가 호전되는 양상을 나타내는 만큼 부동산 업계의 업황 회복 기대감이 조성되며 부동산 개발, 건자재 등 산업사슬 전반에 실적 회복 기대감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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