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기업의 설비 교체 과정에서 디지털,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설비로 교체할 경우 법인세를 인하해줄 것이라 밝혔다.
17일 재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 산업계 설비 교체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기업이 산업계 설비 교체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설비로 교체할 경우 설비 구매 비용의 50%를 기준으로 10%까지 법인세 우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앞전 ‘안전 생산 전용 설비 기업 법인세 우대 목록’에 포함된 설비나 앞서 당국이 환경보호, 신기술 활용 등을 이유로 교체를 장려한 분야에 속한 설비를 교체할 경우에도 세수 우대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 말했다.
당국은 구체적으로 설비 교체 과정에서 혜택을 받는 설비의 종류를 ▲네트워크 기술이 더해진 설비 ▲컴퓨팅 능력을 갖춘 설비 ▲스마트 제어가 가능한 설비 ▲데이터·네트워크 보안 능력을 갖춘 설비 ▲정부가 추천한 설비 등이라 제시했다.
이어 당해 연도 법인세 우대 혜택이 세수 납부액을 상회하는 경우, 향후 이듬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향후 5년 내 원하는 시점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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