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부동산 경기 회복에 건자재 업황 회복 기대 

상하이증권은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 상황이 조성된 만큼 건자재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5월 17일부터 중국 인민은행은 3,000억 위안의 부동산 시장 재대출 쿼터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은행 업계에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제공한 대출 중 일부를 대상으로 재대출을 제공했다.

이는 실제 은행 업계의 부동산 개발 업계 대출 공급을 크게 늘리는 효과를 부른 상황이다. 그간 정부 차원에서도 부동산 개발 업계에 대한 더 많은 자금 지원을 여러 차례 주문했고 재대출 쿼터 신설까지 더해지며 부동산 업계 대출은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이에 2분기 기준 은행 업계의 임대주택 지원 대출이 250억 위안에 달했는데, 이중 120억 위안이 재대출 방식으로 은행에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당국이 은행 업계의 부동산 시장 대출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어 부동산 개발사의 자금 상황은 여느때보다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큰 편이다. 앞서 완커(000002.SZ)의 사례처럼 부동산 개발사가 직접 은행들과 자금 조달 쿼터를 받는 경우도 있으며 기타 은행 대출이나 회사채 발행 등도 가능하다. 

따라서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수행 능력은 이전 대비 크게 신장될 전망인데, 이는 건자재 업계의 실적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건자재 업계의 실적은 인프라 업계의 경기에 의존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으나 앞으로는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가 대폭 증가하며 많은 건자재 수요를 부를 것으로 보여 건자재 업계 주도주에 다시 관심을 가질 좋은 기회가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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