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시 정부가 국영기업의 시가총액(시총) 관리 작업을 보강할 것을 지시해 화제다.
16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당일 열린 중국 상하이시 정부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국 주재 하에 열린 ‘상하이시 국영기업 회의’가 열린 가운데, 상하이시 정부는 국영기업의 시총 관리 작업 진행 상황과 앞으로도 꾸준하게 시총 관리 작업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특히 상하이시 정부는 앞으로 국영기업 관계자의 인사 평가 과정에서 국영기업 시총 관리 작업 항목을 추가해 평가할 것이라 강조하며 궈타이쥔안증권, 하이퉁증권 등 증권사의 ‘시총 관리 서비스’ 등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과 앞서 진장국제그룹, 상하이농·상업은행의 시총 관리 사례 등을 설명하며 국영기업이 더 적극적인 시총관리 작업에 나서도록 지시했다.
또한 국영기업이 경제, 사회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 의식을 강화하고 투자자에 대한 이익 환원을 늘리고 정보공개 의무 강화 등 조치를 통해 자본시장의 안정에도 이바지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추가로 산업계 성장과 신기술 개발, 각종 신기술의 활용 시도 측면에서도 국영기업이 선두에 나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언급했고 앞으로도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시총 관리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국영기업 중에서도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상하이시 정부 산하 국영기업의 시총관리 작업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국영기업 시총 관리 작업 진행 규모, 속도는 대폭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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