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부의 단기 국채 매매를 놓고 시장에서는 채권 시장 유동성 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가 나올 것이라 예상해 화제다.
16일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전일 재정부는 채권 시장의 유동성 환경 개선과 국채 수익률 안정화 등을 목적으로 ‘국채 시장조성자 작업’에 나서겠다 밝혔다.
운용 방식은 국채를 차입해 이를 시중에 매각하는 방식이며 10년 만기 국채 2종을 경쟁 입찰 방식으로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024년 11회, 2023년 26회 국채이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재정부가 국채 시장 안정화를 위한 조치에 나선 만큼 국채 시장의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 보고 있다.
지난 2016년의 경우 재정부는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국채 시장 개입에 나선 바 있는데, 이를 통해 국채 수익률이 크게 진정된 바 있다.
반면 올해의 경우 국채 수익률이 지나치게 하락하면서 시장 금리 환경에 불안 심리가 조성된 상황이기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국채 매각을 통해 국채 가격 안정 조치에 나서는 것이라 평가했다.
주목할 점은 곧 중국 인민은행 차원의 장기 국채 매매 참여 일정도 예정되어 있다는 것인데, 이를 바탕으로 국채 수익률 하락세가 점차 진정되며 채권 시장의 환경도 한층 더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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