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원 강화하는 은행들, 대출·투자 병행 조치 부각 

중국 은행 업계에서 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조치를 시행 중에 있어 화제다.

16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은행 업계에서는 경제, 사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 중인데, 과거와 다른 여러 지원 조치를 시행 중이다.

우선 올해 중국 은행 업계에서는 중소기업, 하이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을 크게 강화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은행 업계로부터 대출을 받은 하이테크 중소기업의 수가 21.73만 곳에 달했고 절반 가량의 기업이 대출 신청 이후 대출을 받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과거에는 높은 대출 심사 기준으로 심의 자체가 불가했던 기업들에도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은행 업계에서 심의 강도를 낮췄고 더 많은 대출 지원에 나서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은행 업계에서는 ‘투자·대출 연계 방식’을 활용 중이다.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기업, 하이테크 기업의 경우 주식, 채권 등 발행 과정에서 은행이 투자를 참여하고 이들의 채권 발행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산업사슬의 구축과 기업의 편입을 돕는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은행이 직접 산업투자펀드에 투자 참여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후 기업의 성장세를 지원하는 조치도 동시에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은행 업계에서 과거와 달리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산업 육성에 나서는 만큼 산업계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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