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 기업이 재차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고해 화제다.
16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A주 시장의 반도체 기업인 창촨테크(300604.SZ)가 간밤 2024년 예상 실적을 공시했다.
예상 실적 공시를 보면 창촨테크는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이 2억~2.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876.62~1023.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경상 손익을 제외한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의 경우도 1.9억~2.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324.14~359.53%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창촨테크의 주요 사업은 집적회로 패키징 테스트, 웨이퍼 제조, 칩 설계를 위한 테스트 설비를 공급하는 것이다.
현재 주요 판매 제품은 테스트 설비, 선별기, 자동화 설비, AOI 광학 검사측정 설비 등이다.
창촨테크는 상반기 실적이 크게 증가한 주요 원인으로 집적회로 산업 경기 회복을 꼽았다.
산업 경기가 회복되면서 세부 분야 고객의 수요가 현저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창촨테크의 집적회로 테스트 설비 제품의 커버리지가 계속 확대되면서 시장점유율이 안정적으로 상승한 점 역시 실적 고성장을 지지했다.
이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고 이로 인한 규모의 효과가 커진 한편, 경영 관리 수준이 높아져 안정적인 비용률을 유지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주목할 점은 최근 공개되고 있는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대부분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반도체 산업 경기가 명백히 상승 주기에 진입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