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개위, 화력발전소 탄소 배출 저감 작업 계획 공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량 저감 작업 계획을 공개했다.

15일 퉁화순재경에 따르면 중국 발개위, 국가에너지국이 연합해 ‘석탄 화력발전소 탄소 배출량 저감 개조 작업 액션플랜'(이하 액션플랜)을 발표했다.

이번 ‘액션플랜’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전국 범위 석탄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량 저감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우선 내년 1차 화력발전소 탄소 배출량 저감 작업을 수행할 것이라 강조했다.

특히 이들 발전소의 탄소 배출량이 2023년 대비 20% 이상 줄이는 목표를 제시했고 이 경험을 토대로 2027년에는 전국 대부분의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량을 2023년 대비 50% 이상 낮출 것이라 밝혔다.

또한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량 저감 작업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수행될 수 있도록 저감 작업의 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이는데 치중할 것이라 언급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 국채 자금이나 리츠(부동산리츠펀드, REITs)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 지원을 늘리고 탄소 포집 정책 등을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계획이다.

추가로 탄소 배출량이 적은 화력발전소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경우 우선적으로 전력망 시설에 편입돼 전력 업계의 탄소 배출량을 전반적으로 줄이기 위한 작업도 함께 시행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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