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정부가 국채 매매에 나선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18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금일 중국 재정부는 채권 시장 ‘국채 시장조성자’ 거래에 나서겠다 밝혔다.
재정부는 2년, 7년 만기 국채 상품의 매매에 참여했는데, 주요 국채 매매 기관으로부터 국채를 차입해 시중에서 매각하는 형식으로 18.9억 위안을 매각했다.
단 재정부는 이번 조치가 앞서 중국 인민은행이 공개한 ‘장기 국채 매매 시장 참여 조치’와 연관이 없는 재정부의 독단적인 시장 참여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채권 시장 내 국채 가격은 큰 폭의 상승세가 나오고 있다. 특히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5%를 밑돌 정도로 국채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업계 한 인사는 “중국 인민은행이 주요 채권 거래 기관과 계약을 체결해 채권 차입 능력을 갖춘 상황 속 재정부가 나서 단기 채권 중심의 매매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채권 시장 내 정부 개입 기대감은 더 높아지는 중”이라 평가했다.
따라서 “채권 시장 내 정부 차원의 거래 참여가 한층 더 확대되며 채권 가격, 수익률 등 지표가 한층 더 진정될 것으로 보여, 중국 경제, 사회 및 금리 환경 모두 크게 안정되는 효과가 나올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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