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디지털 경제 융합 시도 가속화 전망 

중국 경제지 경제일보가 중국 경제, 사회의 성장을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과 실물경제의 융합이 시도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사설을 게재했다.

12일 경제일보의 사설에서는 앞서 중국 국가데이터국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디지털 경제 핵심 산업의 규모가 12조 위안을 돌파해 전체 중국 국내총생산(GDP) 내 10% 내외를 차지했고 이번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의 목표에 근접한 상황이라 전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인터넷, 5G 네트워크 등 신기술 개발 속도가 대폭 빨라지면서 디지털 경제 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개선됐고 이를 실물경제와 융합해 실물경제의 생산성,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반적인 시도가 이뤄지는 중이라 평가했다.

따라서 앞으로 한층 더 본격적인 디지털 기술과 실물경제의 연계성 보강 조치가 시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령 현재 중국은 글로벌 시장 내에서도 최상위급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한 국가이며 설치한 5G 네트워크 기지국의 수는 전 세계 5G 기지국 설치량 내 60%에 육박한다. 이를 통해 실물경제 내 5G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AI, 산업인터넷 등의 기술 활용 능력이 크게 강화되며 산업계 성장기회는 한층 더 고조될 것이라 예측했다.

정부 차원의 대규모 지원 이뤄지는 점 역시 실물경제의 디지털 기술 활용 시도를 앞당기는 요인이 된다. 현재 당국은 데이터 요소 인프라를 전면 보강해 디지털 기술의 활용 능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는데, 올해와 내년 대량의 인프라 구축과 제도적 지원을 거쳐 실물경제 내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이 이전보다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 예상했다.

이처럼 중국 정부의 대규모 지원과 한층 더 개선된 인프라 환경, 기업들의 적극성이 더해져 디지털 기술과 실물경제의 융합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가속화하기 위한 더 많은 정책 지원과 기업들의 적극성 고취를 이끌 조치들이 필요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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