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14p(0.21%) 내린 2964.25p, 선전성분지수는 41.67p(0.47%) 하락한 8828.69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증시는 대형주가 상승세를 기록했음에도 리스크 회피성 매물 출회가 확대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내주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개최를 앞두고 추가 부양책 기대 심리가 장 초반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다. 부동산, 주민 소비, 자동차, 서비스업, 산업 경기 회복을 목적으로 한 종합적인 부양책 시행 기대감 속 연관 업종이 강세였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나 2차 전지 등 경쟁 과열 산업 내 구조조정 정책 시행으로 업황 회복 기대감이 조성됐고 인프라 투자 경기 회복 가능성도 공존했다.
특히 이들 업종이 대체로 시가총액(시총)이 큰 기업들이기에 장 초반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반면 외부적 불확실성이 가중되며 기술주 중심의 약세가 나왔다. 독일이 중국산 통신 장비를 제거하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중국-유럽연합(EU) 관계 불안 심리가 크게 가중됐다.
현재 중국이 미국, EU 등 서방 세계와의 대립이 가중되는 만큼 외부적 불안 심리가 가중되며 리스크 회피성 매물 출회를 불렀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석탄, 전자제품, 전자부품, 반도체, 통신, 기술, 운수, 전력 등 업종이 하락한 반면 부동산, 신재생에너지, 은행, 인프라, 자동차, 헬스케어, 서비스업 등 업종은 상승했다.
둥싱증권은 “정부가 신규 대주거래 중단 소식에 장내 투심이 빠르게 회복하며 증시의 추가 하락을 저지할 주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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