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의 다운스트림 수요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반도체 상장사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2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최근 다수 반도체 상장사가 2024년 상반기 예상 실적을 공개했다.
7월 11일 기준 23개 반도체 관련 상장사가 예상 실적을 공개했고, 이중 11개 기업이 순이익 증가를, 3개 기업은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특히 다수 반도체 기업이 순이익 배 이상 증가를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반도체 상장사의 실적이 우수한 이유는 다운스트림 고객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경기가 상승하면서 다운스트림 수요가 증가했고, 이는 반도체 기업의 제품 총이익률 회복과 신제품 출하량 증가 등으로 이어지면서 반도체 기업의 실적 개선을 야기했다.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에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산업은 침체에 빠지며 재고 소진 시기를 거쳤지만 올해는 전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 재고 보충 주기가 시작되면서 반도체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반도체 관련주를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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