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회보장기금의 움직임이 시장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중국펀드보에 따르면 전일 중국핵전(601985.SH)은 특정 투자자를 대상으로 A주를 사모발행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모집하는 자금은 최대 140억 위안에 달하며 모집한 자금은 모두 원전 프로젝트 건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주목할 점은 이번 증자에 전국사회보장기금이사회와 중국핵공업건설그룹(CNNC)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이중 전국사회보장기금이사회는 이번 증자에 120억 위안을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사회보장기금이사회는 이번 증자로 중국핵전의 2대 주주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지지하에 사회보장기금이 전략적 투자자의 신분으로 상장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것은 향후 투자 여지가 더욱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자본시장에는 더욱 많은 장기자금이 유입되며 자본시장의 발전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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