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 대기 기업 수가 전년 동기비 약 6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새해 들어 처음으로 IPO 심사를 통과한 기업이 탄생했는데, 그 주인공은 중처고무그룹주식유한회사(이하 중처고무)이다.
중처고무의 IPO 대기 기간은 2년에 육박하며 이번에 심사를 통과하면서 A주 시장 상장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중처고무를 포함해 올해 IPO 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단 2개로, 지난달 중순 마르코폴로홀딩스주식유한회사(이하 마르크폴로)가 IPO 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중국의 IPO 수리와 심사 기업 수는 적은 편이다.
실제로 현재까지 IPO 대기 기업 수는 217개로 이들의 심사 상태는 수리, 문의, 회답, 심사 중지, 심사 대기,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보고 등으로 다양하다.
2024년 동기와 비교하면 445개 감소하며 전년 동기비 60% 이상 감소한 상황이다.
그 이유는 긴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가 있었고, 일부 신청 기업이 보충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책 방면에서 보면 최근 IPO 시장은 다시 정책 호재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우수 과학기술형 기업의 상장을 지원할 것이며 우수한 이익 미실현 과학기술형 기업의 상장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전문적이고 정밀하며 특색이 있고 혁신적인 우수 중소형 기업의 상장도 지원할 방침이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중국 당국의 IPO 지원 태도는 여전하지만 기업들은 스스로의 가치를 반드시 증명해야 한다.
업계 전문가는 유통시장의 환경이 개선되면서 올해 전체 IPO 상황이 전년보다는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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