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 연휴 전 배당 지급 나선 은행주 

 중국 은행 업계에서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전 배당에 나서 화제다.

24일 중국 경제지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23일 우칭(吳淸)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주석은 올해에도 상장사의 ‘주주 이익 환원 제도’를 더 보강할 것을 여러 차례 주문했고 올해도 대규모 상장사 이익배당이 실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중 은행 업계에서 이익배당 속도를 높이면서 ‘춘제’ 연휴 전 지급에 집중한 상황이다.

24일까지 중국은행(601988.SH)충칭농상은행(601077.SH)저루은행(601665.SH) 등 은행이 2024년도 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이익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반기 배당을 더하면 배당 규모는 2,400억 위안에 달한다.

또한 올해도 은행 업계의 배당 규모는 기대 이상일 전망이다. 최근 여러 은행이 공개한 ‘2025년도 경영 목표’ 등 발언을 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이익배당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는 즉 정부 지침에 따라 올해도 은행주는 배당액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되며 은행주에서 강한 배당 투자기회가 포착되고 있다.

따라서 은행주는 시장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강한 주가 상승 동력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돼 주요 은행들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