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관리국 회의 개최, 대외개방 확대 강조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올해 환시장 대외개방 확대에 집중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5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회의가 개최되며 2024년도 금융, 환시장 상황에 대한 분석과 2025년도 주요 정책 목표 등을 논의했다.

우선 올해 당국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여러 금융 리스크를 대응할 수 있도록 환시장 안정화 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대외개방 확대 정책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외화의 송금, 이익 전송 등 외화의 사용, 이동 등 부분에 대해 더 많은 개방 확대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더 많은 개방 확대 조치를 마련해 외국계 자본, 산업의 이익 전송 환경을 개선하고 이들의 환전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국내 기업의 달러채 관리 개혁을 실시해 국내 기업, 크로스보더 기업의 자금 환경을 개선해 줄 계획이다.

환율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환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외화의 융자, 사용이 가능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환시장 모니터링 시스템도 적극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환시장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에 나서 환율 급변 사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이 외에도 환시장 관련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안정적인 외화비축고를 유지하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외화 관리 조례’를 제정, 운영할 것이라 덧붙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