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41p(0.07%) 오른 3370.4p, 선전성분지수는 7.31p(0.07%) 내린 10819.88p로 거래를 마쳤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확전 리스크에 동조하며 이날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접경 지역에 ATACMS 미사일을 발사하고, 영국산 장거리 미사일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확전에 대한 우려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대외적 리스크는 글로벌 자본시장과 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증시는 대외 환경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는 시장이지만 섹터별 동향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확전 우려가 비교적 분명하게 반영되고 있다.
섹터 등락 상황을 보면 귀금속이 2% 이상 상승했고, 전원 설비 섹터도 2%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원유재고 증가로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유전 서비스 섹터는 1% 이상 하락했고, 해운과 항구, 에너지 금속, 항공 및 공항 등 섹터도 하락세를 보였다.
전일 순유입됐던 주력자금(기관성 자금)은 금일 다시 순유출로 돌아섰다.
약 417.2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통신설비, 소비전자, 통신 서비스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6,145억, 9,968억 위안을 기록했다.
화타이증권은 “최근 국내외 거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을 흔들고 있다”며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이 비교적 높고 정책 효과가 단기 내에 검증되기는 어려워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 등 투자 지표를 더 중시하며 투자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934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0.0001위안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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