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2p(0.04%) 오른 2892.1p, 선전성분지수는 59.45p(0.69%) 하락한 8537.72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상하이 지수는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방산, 금융, 자동차, 인프라 등 대형주 위주의 상승세가 나왔다. 중국 인민은행이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운용을 통해 3,015.7억 위안을 시중에 공급하면서 대량의 유동성 공급에 따른 금융주 상승세가 돋보였다.
또한 ‘이구환신(以舊換新, 헌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한다는 의미로 일종의 소비 진작 정책)’ 테마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자동차, 소매업, 설비 등 업종에서 상승세가 나왔고 인프라 투자 호경기 기대감에 인프라, 철도 등 업종도 상승했다.
단기 주가 하락폭이 컸던 기술, 통신, 전력 등 업종에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27일 상반기 공업이익 지표가 공개된 가운데 상반기 전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총액이 3조 5,110.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며 기업 경기 안정화 기대감도 조성됐다.
반면 리스크 회피 심리는 여전히 증시에 조정 압력을 형성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2차 전지, 반도체, 소비재, 헬스케어, 관광·숙박, 부동산 등 업종이 하락했다.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등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선전, 커촹반 지수는 다소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정책 테마가 ‘이구환신’ 분야로 옮겨간 만큼 순환매 움직임이 확산되며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중신젠터우증권은 “최근 당국의 통화·재정정책 완화 속도가 대폭 빨라지고 있어 후속 조치 진행 속도 역시 대폭 빨라질 것”이라며 “자금, 정책, 주가 밸류에이션 모두 추가 하락의 여지가 적기에 지나치게 비관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는 없을 것”이라 전망했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