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증권은 6월에 필수소비재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 증가한 4.1조 위안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3.9% 늘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3.6조 위안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필수소비재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간 반면 비(非)필수소비재 소매판매는 ‘6월 18일 전자상거래 쇼핑 페스티벌’ 관련 정책 변동 영향을 비교적 크게 받았다.
필수소비재 중에서 6월 식량·식용유·식품류, 음료, 일용품류 소매액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8%, 1.7%, 0.3% 증가했다.
비필수소비재 중에서는 6월 담배·주류, 금·은·주얼리, 신발·의류, 화장품 소매판매액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 3.7% 감소, 1.9% 증가, 14.6% 감소했다.
올해 정책적으로 ‘6월 18일 전자상거래 쇼핑 페스티벌’의 예약 판매가 금지되면서 5월 말부터 상품 인도가 이뤄져 매출 인식 시점이 앞당겨졌다. 이런 영향으로 6월 판매 데이터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보면 6월에 필수소비재 소매판매 지표가 비필수소비재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